다양한 체험·판매행사 가득

전국 최대 감생산지이며 국내 유일의 씨 없는 감을 자랑하는 경북 청도에서 성대한 감 잔치가 펼쳐진다.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청도야외공연장 일원에서 '2014 청도반시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가을 한가득 담은 주홍빛 선물'이란 주제로 가을을 한가득 담은 흥겨운 공연과 이색적인 볼거리, 그리고 다양한 체험과 판매·시식 프로그램이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된다.

첫째날인 17일에는 화랑학예경시대회, 선다례무 예술단 공연, 지역 공연팀들이 꾸며 나가는 '함께하는 청도문화' 공연이 펼쳐지며, 경주에서 개최한 이스탄불in 경주2014 청도의날 행사에서 외국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던 온누리국악예술단의 타악퍼포먼스와 함께 개막식이 시작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개막식들과는 차별화된 기웅 아재와 단비가 나와 만담형 개막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차산농악의 공연으로 개막식이 종료되면 금잔디, 김양, 오승근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둘째날인 18일에는 국무총리상 수상에 빛나는 청도 이서 들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트로트마당극 놀부반시전, 반시 활력 콘서트, 저글링, 마술공연이 진행되고, 오후에는 시설렘 감물염색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과 감물염색패션쇼가 이어지며 양혜승, 구창모 등이 출연하는 싱그린 콘서트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셋째날인 19일에는 트로트마당극 놀부반시전, 국악공연과 청도반시 청소년 가요제가 진행되며, 오후에는 해외문화예술공연과 코미디철가방 공연이 진행되며, 화합의 콜라보레이션 대동놀이를 끝으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