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헌의 서양미술 특강 = 이주헌 지음.

미술평론가 이주헌씨가 지난 17년간 진행해 온 '서양미술의 이해' 강의 내용을 압축한 책이다.

저자는 16세기 이탈리아 화가 틴토레토의 '은하수의 기원' 등을 예로 들며 서양미술의 핵심적인 특징으로 꼽은 인간중심적이고 사실적이고 감각적인 부분을 깊게 파고든다.

저자는 "우리 미술, 우리 문화에 비춰 비교문화적 관점에서 미술을 보는 것이 서양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아트북스. 248쪽. 1만5천원.

△ 꽃보다 군인 = 한해 25만 명의 젊은이들이 입대한다. 입대할 때보다 건강해져서 제대하는 경우도 있지만, 군대에서 허리디스크나 무릎관절 이상 등의 질병을 얻는 경우도 있다. 또한 군대에 잘 적응하지 못한 관심병사, 배려받아야 할 질환이나 장애를 가진 군인들도 많고, 심지어 군대에서 사망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다. 그중에는 자살도 많다.

이 책은 건강하고 안전한 군대생활을 위해 전직 군의관들이 뭉쳐 만든 군인을 위한 건강지침서다.

유문원·최창민·박선철·김종엽·최은석 지음. 정훈이 삽화.

골든타임. 320쪽. 1만5천원.

△ 내 그림자가 나를 돕는다 = 정신의학자 칼 융은 우리의 어두운 면을 개인 그림자라고 했다.

그림자는 어둡든 밝든 우리가 모르고 있는, 또는 알려고 하지 않는 우리 자신에 대한 모든 것을 의미한다. 더불어 우리 자신의 것으로 인정하기를 거부하는 긍정적 속성, 부정적 속성, 감정, 신념, 잠재력을 모두 일컫는다.

저자는 그런 그림자가 지닌 능력과 창의성을 깨닫고 그림자와 친구가 되면 두려움을 협력자로 만들 수 있고 진정한 삶을 살수 있다고 말한다.

데이비드 리코 지음. 김하락 옮김.마디. 420쪽. 1만5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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