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위 낮추며 누수 경로 조사, 전면부 통한 대대적 보수 예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경북 청송군 성덕댐 누수(본지 24일자 4면) 현상과 관련, K-water가 완벽히 보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K-water는 2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성덕댐은 건설기간 중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수위를 상승 및 하강시켜 각종 조사를 시행하는 시험담수를 시행중에 있다"며 "수위를 상승시키면서 시행한 계측결과 댐의 안전성은 확인했으나 댐체 분할시공으로 발생한 시공 이음부 일부구간에 누수가 발생돼 댐 후면부에 보수를 시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댐의 누수는 물이 유입되는 댐 전면부를 통해 보수하는 것이 효과적임으로 향후 댐수위를 낮춘후 댐 전면부를 통해 본격적인 보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댐 수위 상승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댐 수위를 낮추면서 수위별 댐 전면부 및 후면부의 누수 경로를 정밀하게 조사하고 있다"며 "향후 저수지 수위가 완전히 낮아지게 되면 조사된 댐 전면부 누수경로를 통해 주입공법으로 보수하고 수압시험을 통해 효과 검증 및 필요시 추가 보수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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