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농기센터 등 방문, 선진농업 개발정책도 배워

청도군 새마을 발상지에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고준재 대표와 일행들이 기념관을 방문했다.

한국의 새마을운동 사례 및 선진농업 발전정책을 배우기 위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의 실무진이 지난 23일 청도군(군수 이승율)을 전격 방문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주관으로 시행된 이번 방문목적은 중국내 지방공무원 연수단을 한국으로 파견시켜 새마을운동 사례를 벤치마킹해 중국내 농업생산성 발전 및 현대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현장방문이다.

이들은 청도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 신도마을 등을 직접 방문해 사업설명 등을 들었다.

고준재(高俊才)) NDRC농업정책국 농촌경제국장은 "새마을운동과 화랑정신의 발상지 청도군을 방문해 재활용품모으기 등 새마을지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활동을 통해 새마을정신을 이해하게 됐으며 청도군의 강소농 육성프로그램·농기계임대사업 등 다양한 농업정책과 경험을 배운다면 중국의 농업정책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승율 군수는 "새마을운동의 태동배경과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 및 현재 추진중인 사업을 설명하고 앞으로 상호간에 교류를 가지며 여기서 견학한 내용을 농촌개발 경험을 잘 접목해 중국 농촌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오는 11월말부터 중국됐공무원들이 NDRC새마을운동 연수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청도군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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