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밀 김천식 회장 등, 장학회 기금 기탁 줄이어

문경출신 현대정밀(주) 김천식 회장(왼쪽)은 28일 고향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1천만원을 기탁했다.

문경지역 인재육성과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재)문경시장학회(이사장 고윤환)의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문경출신 현대정밀(주) 김천식 회장은 28일 고향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1천만원을 기탁했다.

김 회장은 1977년 현대정밀(주)를창업해 이미테이션 쥬얼리(목걸이, 팔찌지, 브롯지, 귀걸이 등)를 제조·생산, 홍콩, 미국, 프랑스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해 외화를 획득하고 있다.

김 회장은 사업뿐만 아니라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후원회장, 덕운장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또한 문경시 농업직공무원 모임인 애농회(회장 권용문)에서 300만원, 문경시청 여직원 모임인 문애모(회장 신은옥)에서 200만원, 익명의 문경시청 공무원 100만원, 이성원 농촌개발담당은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 행복대상 포상금 100만원을, 이성유 전 문경시행정복지국장이 2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전·현직 공무원들이 장학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하나로 약국 이창경 대표가 1년에 100만원씩 5년간 500만원을, 권문환세무회계사무소(대표 권문환) 임직원들이 50만원을, 문경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원순) 200만원 등 각계 각층에서 후원금 기탁 동참분위가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고윤환 (재)문경시장학회 이사장은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미래의 주역들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하고 명품교육도시 건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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