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목판 복각사업 학술대회'가 오는 31일 오후 1시에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경상북도와 군위군이 주최하며, 한국국학 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삼국유사의 역사적 가치와 목판 복각사업의 의미를 조명하기 위한 행사로 '삼국유사 목판 복각사업의 문화적 의의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학술대회에서는 경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남권희 교수의 '삼국유사 목판 복원사업의 의미와 방향'이라는 기조강연을 비롯해, 한국학중앙연구원 옥영정 교수의 '목판 인쇄문화와 삼국유사의 가치', 대진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유부현 교수의 '삼국유사 임신본의 저본과 판각'에 대한 연구, 부산대학교 사학과 채상식 교수의 '인흥사(仁興社) 간(刊) 역대년표와 삼국유사' 등 관련 논문이 발표돼 삼국유사가 지닌 역사적 가치를 다시 한번 제고하고, 우리나라 전통 기록문화의 계승과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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