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포항시장기 전국 생활체육합기도대회 및 국제 교류전 대회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포항시합기도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포항시생활체육회에서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합기도 클럽 및 초·중·고·대학, 동호인 등 2천500여명이 출전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즈베키스탄(6명)과 미국(9명) 등 2개국가에서 15명의 선수단도 출전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회는 단체연무·술기경연·남여 초·중·고등부 대련경기로 치러진다.

개막식이 열리는 8일에는 개회식 공연으로 어린이 시범단의 공연 및 포항시 합기도 원로들의 호신술 시범, 선수들의 화려한 합기도시범이 펼쳐진다.

김호근 포항시합기도연합회장은 "이번 대회는 합기도가 혼과 무도이념이 그대로 녹아있는 전통있는 무예로써 전국 합기도인들의 결속을 도모하고,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지난해부터 해외 선수단이 출전하면서 국제대회로서의 발전가능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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