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대병원 정문 옆 경영관

매년 2회에 걸쳐 풍수지리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는 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은 오는 15일 '도시계획과 풍수'주제로 풍수지리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0회째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도시계획의 풍수 명당론적 접근 (정경연 인하대 정책대학원 겸임교수) / 도시환경·경관에서의 비보 풍수론적 접근 (옥한석 강원대 지리학과 교수) / 전통도시공간 구축의 제 지배사상 (예명해 대구대 건축학과 교수)을 발표한다.

토론은 조인철 (동양디지털대 동양학과 교수), 김병우 (대구한의대 역사지리학부 교수), 박진관 (영남일보 주말 섹션팀 차장), 김상태 기술사 (천일엔지니어링)가 참석해 학계 및 풍수지리 전문가들의 다양한 논리와 토론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

박찬용 교수(환경보건대학원장·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는 풍수지리학은 우리 선인들이 가졌던 전통적 자연관이자 토지관으로서 주택과 마을에서부터 읍치, 도시, 국도에 이르기까지 모든 정주환경을 계획하고 설계하는 형식과 실체적 논리구조를 지니고 있는 한국학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풍수지리와 도시계획이 만나 전통 및 현대에 적용된 양기풍수(陽基風水)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행사는 15일 오후 2시~ 5시 반까지 대구시 대명동 영남대학 병원 정문 옆 경영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은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환경설계학과로 (박재락 교수 011-510-9500)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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