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투자환경설명회 기업체 CEO 100여명 참석 214억 투입 내년 10월 준공

경상북도와 김천시는 2일 김천 로제니아 호텔에서 경북김천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에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투자환경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박보생 시장을 비롯 경상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 최종영 LH대구경북지역본부장, 이전기관 관계자 및 협력업체, 김천구미 산학협력단(경북대, 김천과학대, 금오공대), 수도권 기업체 CEO 등 전국 각지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투자유치설명회 참가자 및 내빈들이 함께 경북김천혁신도시의 산학연 클러스터 투자 활성화를 기원하는 퍼즐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 박보생 김천시장과 주낙영 행정부지사가 퍼즐의 마지막을 부착하면서 지역 성장거점으로 경북드림밸리 혁신도시가 완성됐다.

경북김천혁신도시에는 30만7천㎡(9만3천여평)의 클러스터 부지에 이전기관과 연계한 협력업체, 대학, 연구소 등이 집적돼 그린에너지, R&D, IT융합, 첨단교통산업, 농생명분야, 교육·의료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산학연 클러스터는 이전기관 연관업체, 대학, 연구소 등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조성된 부지로 이날 설명회를 통해 수도권 CEO 및 대학 산학협력단 등 기업인 100여명에게 우수한 입지 여건 등 혁신도시 투자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시는 산학연 클러스터 조기 구축을 위해 클러스터 용지 분양가 인하, 허용용도 완화, 용지분할, 세제혜택 등 행·재정적 지원책을 다각도로 강구해 용지 분양가를 19만원 인하(3.3㎡ 148만원→129만원)했고, 허용 용도를 완화(부동산 임대 건설업 허용)하는 등 클러스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학교, 연구기관 유치 등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를 견인해 나갈 산학연 유치지원센터도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4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1천327㎡ 규모로 내년 10월 준공하게 되는 이 센터는 혁신도시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고 혁신도시 내 기업, 대학, 연구소 등 유치지원으로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혁신도시와 연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산업 용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김천 일반산업단지를 조성중에 있다. 1단계 25만평은 분양이 이미 완료됐고, 2단계 43만평은 분양 중에 있으며 3단계는 혁신도시 산업과 연계해 2015년 이후 연차적으로 조성 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김천과학대, 지텍(주), ㈜한백디엔씨 등 대학교 및 기업체에서 경북김천혁신도시 투자의향서를 제출해 향후 클러스터 용지 분양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보생 시장은 환영사에서 "김천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국 1위와 3년 연속 전국 10대 도시에 선정된 유일한 도시"라고 말하며 "사통팔달의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교통 여건을 갖춘 김천에 투자해 주시면 각종 행·재정적 지원 등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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