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우극현 주임교수(59·사진)가 대한직업환경의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1988년 설립된 대한직업환경의학회는 한국의 직업의학 및 환경의학 전문가가 참여하는 학술단체로 다양한 학술 교류를 통한 학문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1982년 경북대 예방의학을 전공한 우극현 교수는 참여형 작업환경 개선기법(PAOT) 원리를 이용한 프로그램 개발 및 교재 발행, 지역사회 건강조사 연구 책임자, 불산누출사고 지역주민 건강영향조사 책임연구원 등 근로자 건강관리의 질적 향상과 보건관리대행 정책 수립에 적극 참여해온 직업환경의학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우극현 신임 회장은 "직업성 질환의 예방과 환경성 질환의 진단기준 및 진료지침 마련에 힘을 모으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신임 우극현 회장의 임기는 2014년 12월 1일부터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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