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민들 한목소리

견인차, 일명 레커차의 난폭운전과 불법행위에 대해 경찰의 단속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앞서 안동경찰서는 안동지역 견인차량 운전자들의 신호위반, 역주행, 과속·굉음질주 등 상습난폭운전 근절을 위해 견인업체 대표자 간담회를 여는 등 자정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법규위반행위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아 지난 10월엔 단속전담반을 편성, 대대적인 단속을 펼쳐, 안동지역 9개 견인업체 총 56대에 대해 불법부착물, 불법구조변경 등에 대해 통고처분 7건, 불법구조변경 10건, 불법부착물 18건에 달하는 적발 및 처분을 내렸다.

또한 사고현장에서 중앙선침범, 신호위반, 끼어들기 등 주요법규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단속을 해오고 있다.

안동시 태화동 김모(54)씨는 "견인차의 운전횡포 때문에 가슴을 쓸어내린 적이 한 두번이 아닌데 최근에는 많이 줄어든 것 같다"며 "앞으로도 견인차 불법행위 단속의 강도를 높여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근절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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