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노사대표 22명 공동추진위원회 발대식

경북도는 지난 19일 한국노총 경북본부회의실에서 할매·할배의 날 활성화를 위한 '노·사 공동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노·사 공동추진 위원회'는 4인 공동위원장 체제로 윤정일 한국노총 경북본부의장,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승대 경북동부경영자협회 회장과 김용창 경북상공 회의소 협의회 회장이 공동 위원장으로 한국노총 지역지부 의장 등을 포함해 모두 2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 후 개최한 회의에서는 노·사공동추진위원회 소개 및 역할, 향후 운영방안 등에 대한 협의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효행심, 인성 등이 사라져 가는 요즈음 세태에 대해 가족공동체 회복차원에서 촉진하는 경북도의 할매·할배의 날 운동에 경북의 노사단체가 선도해 자녀교육, 가정과 일의 균형을 통한 '일家(가)양득'의 노사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추진을 결의했다.

전국 최초로 경북도가 제정한 할매·할배의 날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손자녀 등이 조부모를 방문해 삶의 지혜를 배우는 날이다.

최소 한달에 한번, 자녀와 함께 고향에 홀로 계신 할매·할배를 찾아 뵙고 조손간 소통과 격대 교육을 통한 손자녀 인성교육 강화로 가족간의 이해와 소통을 통해 행복한 가정, 나아가 행복한 사회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중권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노사가 선도하는 할매·할배의 날의 의미와 관심이 가족 간의 소통뿐 아니라 노·사간의 배려의 장으로 경북을 넘어 전국 노사문화운동으로 환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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