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 지난해보다 3천819억 증가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본부장 권영철)는 영남지역 발전 및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금년 건설사업비를 지난해보다 3천819억원 증가한 1조6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에따라 주요 발주사업인 동해중부선 영덕~삼척간 신규 착공 등을 고려 4천540억원을 투입하고, 올해 개통 사업인 KTX 포항 직결선 및 경부고속철도 2단계 대구도심 통과구간에 1천248억원, 부산~울산~신경주를 잇는 동해남부선, 대구~영천을 연결하는 대구선, 영천~신경주 신규사업에 9천321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항만 물류 활성화를 위해 포항영일만항 인입철도와 울산신항만 신항 인입철도 2개 사업에 720억을 투자할 예정이다.

철도공단 영남본부는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방침에 부응하기 위해, 금년 상반기 중 1조200억원(63%) 조기 집행할 계획으로 경북, 경남, 강원권에 3만6천여명의 고용유발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 일자리 지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재정점검단을 통해 현장의 근로자까지 공사대금이 적기 지급될 수 있도록 집행상황을 상시 점검해 동반성장 문화 확산 및 공정거래가 확립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영일 이사장은 현장점검 및 업무보고에서 "올해 3월에 개통되는 KTX 포항 직결선을 시작으로 고속철도 대구도심구간, 부전~일광 등 영남권 지역주민들에게 철도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기 위해 시공관리 및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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