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BC 방송서 지역 홍보 뉴욕배낭여행 등 자신감 키워

해외명문대탐방팀 학생들이 예일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지역 고교생들이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올해 해외명문대탐방에서 많은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도교사인 문창고 신순식 교사를 비롯한 고교 1년생 15명으로 구성된 올해 해외명문대 탐방팀은 세계최고명문대인 하버드대, 예일대 등을 찾아 대학 강의실 과 캠퍼스에서 현지 한국인유학생의 유학생활및 공부방법에 관한 특강시간도 의미가 있었지만, 단순히 서구문화를 견학하는 수동적 자세에서 벗어나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이 프로그램에 임했다.

이들은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학 탐방및 사회문화탐방을 마치고, 세계의 중심인 뉴욕 곳곳을 직접 지도를 보며 발품을 파는 배낭여행을 하며 자신감을 키웠다.

또한, KBS에도 방영됐던 한국출신 세계적 기업가인 최영태 회장 및 그의 회사를 직접 방문해 귀한 특강시간을 가졌다.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뉴욕중심가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ABC방송의 세계최고 아침방송인 'Good Morning America' 에 출연하여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홍보하며 고향 문경을 전 세계에 알렸다.

신 교사는 "지난 1월 초 시청에서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설명회 자리에서 이 계획을 얘기했을 때, 그 도전을 부담스러워하고 불가능하게 느꼈던 학생들이 뉴욕배낭여행을 통해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충전, 이 역할들을 아주 휼륭히 성취해 낸것 같아 힘들었지만 교사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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