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여건 개선에 지원금 투자 도·농간 학력격차 해소 기여

군위군 군위읍에 위치한 군위고등학교가 경북도교육청에서 실시한 '농산어촌 명품고'에 선정됐다.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5개 시 단위 읍·면 지역과 11개 군 지역의 일반고등학교 25개교를 농산어촌 명품고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농산어촌 명품고 육성 사업은 농산어촌이 산재한 경북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도·농간 학력 격차 해소 및 공교육 만족도 제고와 사교육비 경감으로 고등학교 진학 및 재학 단계에서 우수 인재의 도시 유출을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경북교육청은 교당 2천만에서 3천500만원까지 총 7억원을 지원해, 학력향상 특성화 프로그램 활성화와 단위 학교의 수요 및 여건에 따른 학업성취도 향상 방안 강구, 학력 향상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에 집중 투자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가은고, 군위고, 의성여고, 진보고, 영해고, 석적고, 약목고, 예천여고, 죽변고, 후포고, 오천고, 영일고, 오상고, 현일고, 함창고, 진량고, 대구가톨릭대 사대부속 무학고, 청송여고, 영양여고, 영덕여고, 모계고, 대가야고, 성주여고, 순심여고, 대창고 등 25개교이다.

농산어촌 명품고 육성사업은 지자체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공동체를 구성하고 도·농간 학력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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