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뱅크 조성·예금 1천억 달성…상호금융대상도 수상

문경농협이 농협중앙회에서 평가하는 2014년도 농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농협중앙회는 매년 전국 1천155개 농협을 대상으로 판매사업, 유통혁신, 구매사업, 보험사업, 신용사업, 이익관리, 자립기반구축, 농업인지도사업, 사회성 등 총 48개 항목에 대해 종합업적평가를 한다.

문경농협은 이번 평가에서 1천227.57점을 획득해 농촌형 7그룹에서 최우수 농협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 설립이후 처음으로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함께 지난해 연체채권이 전혀 없는 클린뱅크를 만들고 예금 1천억원을 달성해 상호금융대상까지 수상하기도 했다.

농협APC연도대상에서 금상(전국 2위)을 수상하고 리스크관리 평가에서도 전국 2위를 하는 그야말로 상복이 터지는 한해였다.

경기침체와 저금리 지속 등 어려운 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해 10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내고 종합경영평가에서도 10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한 것이다.

문경농협 권성철 전무는 "2011년도 종합업적평가에서 아깝게 2위를 했지만 이번에는 50여명의 직원들이 모두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전국 1위를 하기 위해 똘똘 뭉쳐 사업을 추진하고, 농산물 판매를 위해 밤낮없이 땀흘려 일하면서 농가소득 증대와 조합원 실익증진을 위해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이뤘다"고 전했다.

황준식 조합장은 "무엇보다 문경농협을 믿고 농협사업을 적극 이용해 주신 조합원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이룰수 없는 성과였다"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와 조합원을 위한 농협으로 더욱 발전하는 문경농협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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