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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장에게 듣는다 -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노후화 구미산단, 제조업 혁신 3.0 실현되는 창조단지로"

하철민기자 hachm@kyongbuk.com 등록일 2015년02월15일 21시20분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지난해 12월 17일 구미 금오테크노밸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근혜 대통령, 최경환 경제부총리, 최양희 미래부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태환·심학봉 국회의원, 남유진 구미시장, 금융위원장, 산업부·국토부차관, 창조경제추진단장,지역 중소벤처기업인, 공공혁신기관 대표, 청년창업가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출범식에서 노후산업단지의 기능과 시설을 혁신한 '창조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제조업의 재도약을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노후화된 구미산업단지 등을 '제조업 혁신 3.0' 구상이 실현되는 창조산업단지로 전환하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로 설립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김진한 센터장을 만나 발전전략과 운영방향을 들어봤다.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 목적은

△정부는 전국 17개의 혁신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며 각각의 지역에서 지원하는 기업들은 다르다.

지난해 12월 17일 열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관계자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현재 개소된 센터는 대전, 전북, 광주, 경북, 대구 등 5개 센터이며 미래부는 올 상반기 내 나머지 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경우는 17개 센터 중 유일하게 원 플러스 원 센터를 구축했다.

정부와 삼성이 주도하는 구미경북창조센터와 포스코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포스코 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그것으로 구미의 경우 삼성그룹이 지원 대기업으로 사물인터넷(IoT) 제조혁신과 신사업 육성, 풍부한 전통문화, 농업관련 자산들을 창조산업화 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운영전략 및 기능은

△우선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 혁신센터 운영 전략으로는 창업허브로서의 역할과 지역 혁신 거점으로의 역할, 협력성장엔진 등이 있다.

첫째 창업허브는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이 뭔가 새로운 사업을 하려 했을 때 원 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둘째 지역 혁신거점은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 연계해 협력을 활성화 하고 역할분담을 주도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창조경제 사업을 주도적으로 발굴·기획하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협력성장 엔진은 대기업이 파트너가 되어 대기업의 강점을 활용해 창업 하는 분들과 중소기업을 지원 육성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했던 정부의 혁신기관과는 차이점이 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기업은 협업을 통해 발굴된 창조적 아이디어의 게이트 기능 및 지역 혁신 거점으로 지역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센터의 역할이자 기능이다.

-센터의 비전과 핵심 전략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경북 제조업의 대도약, 대한민국 창조산업의 요람'을 비전으로 공정혁신, 업종전환을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한 자생적 성장모델 구축, 경북문화·농업자산의 성공적 창조 산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 보급·확산으로 공정혁신, 업종전환을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를 중요한 사업으로 중소기업들의 업종을 미래에 도움이 되는 미래에 성장가능 한 업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다시 말해 중소기업 혼자서 할 수 없는 부족한 부문을 대기업 및 지역에 있는 혁신기관들이 함께 도와 우리 중소기업들이 살아갈 수 있는 성장모델을 심어주는 것이 센터의 목표라 할 수 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핵심전략은 중소기업의 제조역량 혁신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보급·확산과 대기업/지역 내혁신기관·연구소 연계를 통한 융합형 신사업 발굴 및 사업화 지원, 종가 음식, 고택 등 전통문화 사업화 지원, 농업자산의 6차 산업 고도화를 지원하는 문화유산/전통문화, 농업자산의 창조산업화 지원 등이 있다.

구미는 현재 어려운 조건이다.

수치적으로 파악해 보니 구미의 국가산단 가동률이 2010년 88%였는데 현재 60% 로 떨어져 있다.

생산 금액도 3년 성장이 마이너스 5% 이지만 구미 입주 업체 수는 20.7% 증가했다.

입주업체가 늘어남에 따라 인력도 늘어났지만 오히려 총 생산량은 줄고 있는 이러한 수치는 구미공단의 사업구조가 굉장히 열악해지고 있다는 점을 말해준다.

총생산에서 생산인력을 나눈 인당 생산량이 23%라는 것은 구미공단의 업종자체, 사업구조가 노후화 되고 부가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보여준다.

결국 센터는 이런 사업들을 빨리 새로운 사업으로 바꿀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이 부족하면 기술을 지원하고 이에 따른 자금이 필요하면 일정부문을 지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스마트 팩토리란

△스마트 팩토리는 제조 강국인 독일에서 인더스트리 4.0 이라는 정부차원의 정책으로 2013년부터 적극 추진 중이다.

스마트 팩토리는 단순한 기존의 자동화 개념보다 훨씬 고도화 된 자동화를 의미한다.

예전의 자동화는 입력한 데이터에 의해 그냥 기계가 수동으로 돌아갔는데 스마트 팩토리는 설비 스스로 작업환경을 바꾸고,작업 반경을 결정하고, 고객 데이터를 처리해서 알려주는 고도의 시스템으로 사물 인터넷 즉 IOT라는 기술이 접목된다.

제조업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독일에서 인더스트리 4.0 정책을 추진 중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제조업을 자국에서 생산 하기 위한 자동화 시스템이다.

센터는 우선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위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 팩토리는 제품설계부터 생산, 유통 등 모든 과정에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해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말한다.

미국, 일본도 스마트 팩토리 개념의 정책을 정부에서 추진 중일 정도로 스마트 팩토리는 이제 전 세계적인 추세다.

경북센터는 전문가가 상주하면서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고가의 외국산 스마트 생산 설비를 국산화해 저렴한 가격에 중소기업에 보급한다.

우리나라 정부도 제조혁신 3.0 이라는 스마트 팩토리의 개념을 보급 확산하기 위해 노력 중이으로 스마트 팩토리가 되면 제조역량이 고도화되고 혁신되어 자동적으로 기업 경쟁력은 높아진다.

-기타 주요 사업은?

△경북센터는 지역의 전통문화유산과 농업 자원의 사업화 지원도 담당할 예정으로, 불국사 등 지역의 유명문화재를 센터에서 구비한 3D영상제작설비를 활용해 가상현실 컨텐츠로 제작하고 삼성전자의 가상현실 기기인 '기어VR'과 연계한 국내외 홍보를 추진한다.

또, 241개 경북 종가의 대표음식을 선별해 호텔신라, 웰스토리 등 삼성 계열사에서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재 개발할수있도록 기술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경북의 대표적인 농산물이면서 1차 생산에 머무르고 있는 사과를 대상으로 한 '스마일 사과마을 조성' 등의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경북센터는 포항에 들어선 포스코의 민간자율형 창조경제혁신센터와 '1+1'의 협력형 혁신센터 체제로 출범, 시너지 창출을 도모한다는 특징이 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소기업을 살리는 인큐베이터이자 구미공단 대도약을 위한 선봉장으로서 진정한 대한민국 창조경제산업단지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프로필

△1982년 부산대학교 전기기계공학 졸업

△1983년 삼성전자 광통신 입사

△2002년 삼성전자 광통신 상무

△2006년 삼성광통신 공장장(상무)

△2013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무 퇴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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