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유천초, 원예체험행사

▲ 청도군 유천초등학교 전교생들이 화양읍 식물원을 방문해 선인장 등 다양한 다육식물들을 심고 있다.
청도군 청도읍 유천초등학교(교장 이경)는 지난 18일 전교생과 교사들이 함께 참여한 봄비와 함께 감성을 살리는 원예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반가운 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셔주는 오전, 학교 버스를 타고 화양읍에 있는 '꽃밭에서 노닐다'식물원을 방문했다.

먼저 체험 행사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토끼 선인장, 꼬마 선인장, 다양한 다육식물들을 심었다.

교사의 설명에 따라 화분에 흙을 채우고 3, 4종류의 식물을 잘 어울리도록 배치를 한 후 굵은 모래와 현무암으로 마무리를 체험을 하고 화분에 심은 식물들이 잘 자랄 수 있는 온도, 햇빛, 물 등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었다.

유천초 교장 이경은 "어린이 여러분들처럼 고운 식물들을 1년 동안 교실에서 정성스럽게 돌봐주기로 약속하고 학생들과 식물과의 상호작용 및 생명 존중에 대한 의미를 배웠다"고 말했다.

체험 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손으로 흙을 만져서 재미있고 선인장 가시가 따갑지 않을까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의미 있는 경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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