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보고 음악 들으며 신나는 봄마중

▲ 싱어송 라이터 홍시은 공연.
3월 마지막 주말과 화창한 봄을 맞아 눈과 귀가 즐거운 문화행사가 지역곳곳에서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음악과 과학이 만난 새로운 형태의 기획연주회를 선보인다.

미디어 파사드로 꾸미는 '빛과 소리' 공연이 27~28일 팔공홀에서 펼쳐진다.

'눈으로 듣고, 귀로 보는 환상의 콘서트'라는 부제의 이번 공연은 신매체를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와 연주회가 결합되는 것이 특징이다. 무대, 객석, 벽면, 천장 등 실내 모든 공간을 음악에 맞게 빛이 움직이는 캔버스로 활용함으로써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미디어 파사드는 건물 외벽을 스크린 삼아 조명을 이용해 정보 전달 등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거나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27일은 '인디밴드의 날'로 어쿠스틱 사운드로 유명한 모던록 밴드 래디오를 비롯해 정통하드락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 함께 선보이는 '아프리카', 효성초등학교밴드 '락키즈', 싱어송 라이터 홍시은 등이 출연한다.

28일에는 대구문예회관 상주단체인 대구심포닉밴드, 대구트롬본콰르텟, 테너 박신해, 뮤지컬 가수 설화, 오카리나 연주자 '김준우' 등이 무대에 선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