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발대식

성주군은 26일 오전 10시 성주읍 성밖숲에서 이동필 농식품부장관,이완영 국회의원, 최원병 농협중잉회장, 김진필 한국농업경영인회장 등 정, 관계 인사와 성주군의회 이성재의장, 의원, 농업인단체, 환경지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가꾸는 농촌 운동'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성주군이 지난 2012년부터 지역 역점시책으로 추진해온'클린성주만들기'사업에 대해 환경부에 이어 농식품부가 깨끗한 농촌운동의 모범사례로 판단,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을 만들자라는 희망을 대내·외 선포하는 자리로 전국지자체로선 처음 마련된 행사다.

그동안 클린 성주 만들기 사업은 군민 의식개혁과 전국 최초로 도입한 들녘 환경심사제 폐부직포 재활용MOU를 통한 연간 5억2천만원 예산절감, 참외덩쿨 퇴비화, 참외불량과 액비화 등 다양한 자원순환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국 환경대상 및 예산효율화 대통령상 수상, 국무회의 우수사례 보고 등 대내·외적으로 굵직굵직한 성과를 이뤄냈으며 무엇보다 올해부터는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40억 규모의 농촌맞춤형 클린하우스가 마을마다 보급될 계획으로 성주군의 참신한 사업 아이디어에 중앙정부가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날 참여한 환경지도자연합회 등 사회단체 1천여명은 발대식 주변의 들녘정화활동을 펼쳤는데 배수로와 주변 농지에 쓰레기를 줍고 영농자재등을 정비하는 클린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김항곤 군수는 "함께하는 농촌 클린운동은 깨끗한 환경조성과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성주에서 발대식을 갖게된 것은 성주가 친환경 농촌의 중심에 있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큰 자부심을 느끼며 성주의 아름다운 도전이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혀 농식품부를 비롯한 중앙정부의 가별한 관심과 지원을 건의하고 또한 각계각층에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발대식 현장에는 클린성주 체험, 전시, 참외카스테라 등 지역로컬푸드 전시, 참외시식코너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도 설치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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