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署, 안심마을 조성 확대 5월까지 스마트치안 등 시행

▲ 블루투스 스마트 치안 구미경찰서 제공
구미시 구평동에 이어 상모·사곡동 일원에 여성·아동·외국인 안심마을이 조성된다.

구미경찰서(서장 이준식)는 지난해 5월 구미시 구평동에 조성한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가 범죄 감소 및 주민체감안전도 향상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 이를 상모·사곡동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미경찰서는 올해 5월까지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한 위치 정보와 안심 정보 제공을 하는 스마트 치안 및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 원룸·다세대주택의 가스배관에 대한 형광물질 도색 사업 등 범죄를 유발하는 환경을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시행할 계획이다.

2015년 3월9일부터 18일 까지 해당 지역 주민 총 1천36명을 대상으로 계명대 산학협력단이 실시한 주민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응답자(597명)중 59.1%(353명)가 '밤길을 혼자서 걸어 다니기 불안하다'고 응답했다.

또 학부모 응답자(614명) 중 49.7%(305명)가 '통학길이 불안하다', 외국인 53.3% (552명)가 '불편함 또는 불안감을 느끼다'고 응답했다.

배기환 구미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은 "안심마을 도우미집, 외국인자율방범대, 블랙박스형 CCTV 등 지역주민, 지자체·교육청관계 공무원, 기업체, 외국인 등 스스로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나간다는 인식을 공유해 나갈 것"이라며"이러한 안심마을을 구미전역에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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