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기계면 문성리에 위치한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과 새마을 인성교육체험관이 새로운 휴식처이자 힐링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2009년 개관한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은 우리나라 근대화의 초석을 마련한 새마을운동의 역사적 배경과 과정, 추진성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전국의 새마을운동 관계자와 외국인 교육생들의 발길이 이어져 왔다.

또 지난해 2월 기념관 옆에 새마을인성교육체험관이 문을 열면서 일반인들에게 한옥의 아름다움과 우수성,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남양 홍씨(南陽洪氏) 고택을 리모델링한 체험관은 'ㅁ'자 형태의 전통한옥으로 온돌방 10칸과 식당,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갖춰 놓았으며, 사용료는 1박기준 3만원이다.

체험관을 찾은 김준학(울산·54)씨는 "새마을운동의 기록을 보면서 과거 70년대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 보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다음에는 아이들과 함께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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