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는 전국의 음식점 등을 돌며 1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김모(40)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월6일 오전 10시40분께 경북 영주시 한 식당에서 식당 카운터에 있던 가방 등 1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2013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과 부산, 대구 등 전국의 식당 등을 돌며 모두 150회에 걸쳐 1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임홍경 강력팀장은 "김씨로부터 압수한 자기앞수표와 시계 등 380만원 상당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주고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중" 이라고 밝혔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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