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해트트릭 성남 김두현, 4라운드 최우수선수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는 박진감 넘치는 베스트 경기다. 포항이 2라운드 울산전 3라운 서울전에 이어 4라운드 전북전도 주간 베스트 매치에 연이어 선정됐다.

포항이 리그 초반 강팀들과 잇달아 경기를 펼치면서 관중들의 흥분을 자아내는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무대에서 생애 첫 해트트릭을 맛본 '그라운드의 조율사' 김두현(성남)을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4라운드를 가장 빛낸 선수로 선정했다.

김두현은 대전을 상대로 3골-1도움의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4-1 승리를 지휘, 팀의 시즌 첫 승리 달성을 이끌었다.

프로연맹은 "프로 데뷔 14년 만에 처음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정상급 미드필더의 진가를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4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김신욱(울산)과 에두(전북)가 선정됐고, 미드필더 부분에는 이종호(전남), 김은선(수원), 김은선(성남), 에벨톤(서울)이 뽑혔다. 수비수 부문은 이명재(울산), 조성환(전북), 민상기(수원), 차두리(서울)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골키퍼는 권순태(전북)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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