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일본에 보내던 외교사절단 '조선통신사' 행렬이 지난 13일 오후 의성군을 방문한데 이어서 14일 오후 군위군을 방문했다.

사단법인 한국체육진흥회와 일본걷기협회가 주관하는 '제5차 조선통신사 옛길 서울-도쿄 한·일 우정 걷기'에는 양국 시민 50명이 참석해 4월 1일부터 52일간 서울서 도쿄까지 1천158㎞를 행진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서울의 경복궁을 출발해 안동, 의성, 군위, 영천, 울산을 거쳐 부산까지 525㎞를 걷게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14일 아침 8시 의성군청에서 행렬단 환영 및 환송 인사를 하고 기념품을 전달했다.

의성을 출발한 행렬단은 군위군 의흥면으로 출발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도 같은날 오후 5시30분 군위군 의흥면사무소 앞마당에서 열리는 '제5차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우정걷기단' 행렬단 맞이해 환영 및 환송인사, 기념품을 전달하고, 이어서 행렬단은 영천시 신령면 치산캠핑장 숙소까지 행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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