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탈북민 등 초대 작은실천 공감대 형성·토론
이어 박 대통령은 분향소 옆에 있는 실종자 가족들의 임시 숙소를 둘러 본 뒤 방파제로 이동해 방파제에 있는 현수막과 여러 사연들을 읽으며 걸어가 방파제 중간쯤에 서서 바다를 뒤로하고 대국민 발표문을 읽어내려갔다.
박 대통령의 이날 팽목항 방문에는 청와대 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 경호실장, 정책조정·정무·외교안보·홍보·경제·미래전략·교육문화·고용복지·인사수석, 국가안보실 제1차장, 해양수산비서관도 수행했다.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는 16일 오전 프란치스코회관 산다미아노(서울 정동)에서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하고 깨끗한 사회를 위해 나부터 바꾸겠다는 취지로 진행한 약속엽서 캠페인의 후속으로 '나부터 시작하는 행복한 바람'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한 이 자리에는 다문화, 탈북민 등 시민들도 초대해 작은실천을 통한 대한민국의 변화와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토론했다.
한광옥 위원장은 "작은 약속들이 모여 사회 전반에 실천과 행동으로 나타난다면 위원회가 이루고자 하는 국민대통합과 통합을 바탕으로 한 남북통일은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