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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칠곡군 석적읍에서 열린 꿀벌나라 테마공원 기공식에 참석한 칠곡지역 기관단체장이 축하 뜻으로 손뼉을 치고 있다. 칠곡군
칠곡군은 17일 석적읍 중지리에서 꿀벌나라 테마공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고 공사에 들어갔다.

칠곡군은 2016년 12월까지 3만여㎡ 땅에 100억원을 들여 테마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테마공원에는 꿀벌나라 체험관, 홍보교육관, 축제관, 밀원숲길, 야외 상징조형물, 꿀뜨기 체험장 등이 들어선다.

군은 공원을 꿀벌 가치를 배울 수 있고 꿀벌을 소재로 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쉼터로 만들 계획이다.

군은 기공식에서 국내 최초의 양봉교재인 '양봉요지'를 현대 언어로 바꿔 발간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양봉요지는 100년 전인 1910년대에 독일인 카니시오 퀘겔겐(한국명 구걸근) 신부가 꿀을 얻기 위해 서양벌을 수입해 기른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칠곡군은 많은 아카시아나무가 있어 양봉업이 발달해 2008년에 양봉산업특구로 지정됐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테마공원에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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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 기자 ch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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