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종태 (상주)의원은 지난 17일 상주시민체육관에서 '상주 감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주 감 산업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경북도·상주시 관계자와 감 생산 농가·영농조합법인 등 총 800여명이 참석해 상주 감 산업 발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육성대책을 모색하고, 전국 생산량의 22%를 차지하고 있는 상주 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김 의원은 감 생산 농가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가격하락이 예상되는 떪은 감과 곶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관련 중앙부처 및 지자체, 유통·수출관계자, 농가가 모인 '상주 감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살펴보면, 농촌진흥청이 상주 '국립 감 연구소' 건립 계획과 향후 과제 발굴 및 운영 계획 등을 발표했고, 산림청은 감 소비촉진 방안 및 감 산업 육성대책과 산림청·산림조합 중심의 곶감 수매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감 산업 발전 정책 간담회를 추진한 김 의원은 "FTA 체결이 위기라고들 하지만, 역으로 품질이 우수한 상주 곶감의 수출 또한 용이해졌다"며 곶감의 고급화 전략 등을 통한 적극적 수출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상주 감 연구소 설립과 상주에 특화된 곶감 생산·판매, 수출지원 등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정부·지방자치단체·생산단체 간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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