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프로그램·지원 결실 높아진 대학 진학률도 원인

경산지역 학생들의 대구지역 전출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출 학생은 초등학교의 경우 2010학년도 506명에서 지난해는 344명으로 32% 감소했다.

또한 중학교는 2010학년도 163명에서 지난해 125명으로 23%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대구지역 전출이 줄어든 것에 대해 도 교육청은 진로별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 및 재정 지원 등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명품교육 학력향상 특별 프로그램 운영, 일반고 역량강화, 농산어촌 명품고 육성, 자율형 공립고 추진 등 학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는 교육환경을 제공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대학 진학 관련 수시모집 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내신 관리나 학생부 관리에 경산 지역이 불리하지 않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 결정적 역할을 담당했다.

최근 경산지역 고등학교의 대학 진학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2013학년도 4년제 대학의 경우 진학률이 62.7%로, 2014학년도 66.3%, 2015학년도 68.5% 등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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