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아파트 매매·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상승폭은 계속해서 둔화되는 모습이다.

한국감정원은 20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6%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그 전주(0.17%)에 비해 상승폭이 소폭 둔화된 것이다.

소형 아파트값의 상승세는 여전하지만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관망 수요가 나타나면서 상승폭도 둔화됐다.

서울이 지난주 0.19%에서 이번주 조사에선 0.15%로 오름폭이 줄어들었고 부산시는 0.19%에서 0.17%, 광주광역시는 0.63%에서 0.59%로 각각 감소했다.

대전시와 충남은 세종시(0.00%) 입주 영향 등으로 각각 0.02%, 0.01% 하락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지난주 0.24%에서 금주 0.23%로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이 0.24%로 지난주(0.30%)에 비해 오름폭이 0.06%포인트 감소했고 지방은 0.17%에서 0.15%로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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