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간 3천200명
대구시가 대규모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
대구시는 25일부터 오는 6월말까지 72차례에 걸쳐 중국 상해, 청도 등 14개 도시에서 온 중국인 의료관광객 3천200여명이 동성로 일대 11개 병원에서 성형·피부 등 시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2∼3일간 머물며 동화사, 83타워 등 주요 관광지와 쇼핑시설을 찾는다.
시는 지난해 12월 중국에 진출한 지역 의료기기업체 ㈜AinA와 MOU를 체결하고 의료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았다.
이와 함께 지역 중국 전문여행사인 삼성플러스관광㈜·대구의료관광진흥원과 대구투어 일정을 개발해 현지에 꾸준히 알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의료관광 허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