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노피 설치·발 빠짐 방지 등 안전시설 보완 명목 추경 편성

대구도시철도3호선이 개통하자마자 안전에 문제가 있는 시설 등의 보완을 위해 긴급 예산을 편성했다.

지난 23일 개통한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열차와 승강장과의 간격이 넓어 어린이들의 발 등이 빠질 우려가 제기되자, 시설보완 등의 명목으로 55억원의 추경을 편성했다.

55억원의 주요 내역은 칠곡 경북대 병원역을 비롯해 8개역 15개소 외부계단에 캐노피 설치비 27억원, 발 빠짐 방지와 대합실 화장실 방풍문 등 시설 28억원 등이다.

또 고금리 채무를 저금리로 낮추기 위한 고금리 채무 차입선 변경 예산 740억원, 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을 위한 기본조사설계비 33억원 등도 편성됐다.

대구시는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1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4천21억원(일반회계 3천24억원, 특별회계 997억원)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당면 현안 자체사업 예산은 577억원으로 △범안로 하이패스 설치·파동 제2경로당 건립 35억원 △물산업클러스커 공업용수 취정수장 건립 설계비 32억원 △유치기업 입지 보조금과 기타 현안사업 417억원 등이다.

국고보조금 조정 및 시비매칭 예산은 436억원으로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64억원 △무태~하천 생태하천 복원 32억원 △서대구공단 재상사업 전략사업지구 30억원 △기초생활급여·영유아보육·경로당 냉난방비 등보건복지비 260억원 등이다.

법적·의무적 경비 2천11억원은 △지방채 상환기금 적립금 686억원 △도시철도공사 운영비 지원 94억원 △국비반환금·고금리 채무차입선 변경 782억원 등이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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