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향 뛰어나 새 소득작물로 각광받을 듯

▲ 약향두릅
약향두릅이 청송에서 시범재배돼 농가 새소득 작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준)는 지난해 청송군 진보면 후평리 0.2ha 면적에 약향두릅을 시범재배한 결과 우수한 품질과 상품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에 올해는 5농가가 참여하는 청송 약향두릅 작목반을 구성해 3ha의 면적에 8천800본을 심어 확대 조성했다.

약향두릅은 작목반 대표인 청송군 진보면 구칠회(67)씨가 15년 전 진보면 일대 야산에서 자란 두릅을 선발 번식한 것으로 맛과 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현재 1kg당 1만4천원선에 도매가가 형성되고 있어 10a당 6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약향두릅은 청송지역 어디에서나 재배가 가능하고 단기간 재배로 노동력을 절감하면서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며 "포장과 유통경로를 개선하고 상품화 한다면 청송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김세종 기자
김세종 기자 kimsj@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