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초청 조찬간담회

▲ 포항시는 지난 4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장경식 경북도의회 부의장과 김희수 기획경제위원장 등 지역출신 도의원, 포항시 간부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의원 초청 조찬간담회'를 열었다.
포항시와 지역 출신 도의원들이 내년도 국·도비 주요사업 예산확보에 주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지난 4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장경식 경북도의회 부의장과 김희수 기획경제위원장 등 지역출신 도의원, 포항시 간부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의원 초청 조찬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시정 주요 현안사항에 관한 건의와 함께 2016년도 국·도비 주요사업에 대한 예산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강덕 시장은 "환동해 물류·관광허브 구축과 도시재생 공모사업, 형산강 프로젝트 등의 지역현안사업 해결방안과 2016년 지역 예산확보를 위해 시정과 지역 도의원과의 합동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요현안과 국·도비 예산 챙기기에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강원도를 비롯해 부산시, 울산시 등 동해안 지자체들의 환동해권 지역과의 교류 동향을 언급하며 중국 동북3성 물동량 확보와 기업유치 활동을 위해 경북도와 포항시가 참여하는 중국 및 러시아 지역 경제무역사무소 설치 필요성를 설명하고, 도의회차원의 지원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포항과 경주 지역간 상생협력 창조모델인 형산강 프로젝트 사업과 관련한 지특사업 및 일반예산 확보시 2016년도 우선순위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경주지역 도의원과 공동으로 대응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장경식 부의장은 "포항지역의 현안사항은 영덕·울진 등 동해안 지역 전역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인 만큼 9명의 지역구 도의원들이 중지를 모아 도의회에 적극적으로 건의·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수 기획경제위원장도 "KTX역사 주변 지역 도로망 확충에 앞서 주차장 시설개선이 급선무인 만큼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의 협조를 얻어 빠른 시일내로 해결할 것"을 주문한 뒤 "국도31호선 병포삼거리 도로 확장과 한신공영-이인리간 도로 개설 등 도비지원 사업과 관련해 예산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