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경찰서(서장 송준섭)는 농촌지역 부녀자 상대 가짜 모피를 진품처럼 속여 판매한 일당 2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2월 17일 오전 11시께 청도군 이서면 한 마트 주차장에서 지역 주민 서모(46·여·농업)씨에게 접근, 가짜 모피 코트 3벌을 국내 유명 업체가 제작한 진품으로 속인 뒤 180만원을 받고 판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유명 브랜드와 함께 한 벌당 245만원의 가격표가 부착된 코트를 보여주면서 납품 과정에 뒤로 빠진 물건이라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청도서 지능팀(팀장 구승회)은 농촌부녀자 상대로 감언이설로 현혹, 사기(네다바이)사건 피해신고 접수, 3개월간에 걸쳐 CCTV분석해 주거지 등 수차례 잠복 끝에 지난 4월 30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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