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캠퍼스에 부스 설치 8일까지 1천통 목표 접수
행사를 기획한 이 대학 홍보대사(5기) 학생들은 카네이션과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의 글귀를 담은 사랑의 엽서 3종을 제작하고 캠퍼스 내 홍보부스를 설치해 재학생들의 참여를 받고 있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접수된 학생들의 엽서는 홍보대사들이 우편발송을 대신해 주며, 1천통의 엽서 접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호텔관광과 2학년 안채임(19) 양은 "부모님께 늘 마음 깊이 감사하고 있지만 표현 방법을 잘 몰랐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포항에 계시는 부모님께 기숙사 생활도 건강하게 잘하고 있고 공부도 열심히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
홍보대사 기장을 맡고 있는 박주이(영어전공 2·24) 씨는 "평소 학생들이 부모님과의 대화가 많지 않고 의사표현도 부족한 것 같아 어버이날을 맞아 마음을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