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502억원 투입 저수지 등 수리시설 설치…상주시 북장지구 연내 용수개발 기본계획 수립

안동 도촌과 예천 감천지역 농촌용수난이 해결 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2015년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된 안동 도촌지구와 예천 감천지구에 국비 502억원을 투입, 농촌용수난 해결에 적극 나선다.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가뭄상습지역에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을 설치해 농촌용수를 공급함으로서 가뭄에 대비하고 식량의 안정적 생산 및 영농편의를 높이는 사업이다.

안동 도촌지구는 총 262억원의 예산으로 저수지 1개소와 용수로 26.1㎞, 이설도로 1.3㎞ 등을 정비하며 예천 감천지구는 총 240억원을 투입해 양수장 1개소, 용수로 30.6㎞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들이 완료되면 471ha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촌용수를 공급, 가뭄해소와 농업생산기반 구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확정된 상주시 내서면 북장지구 54ha에 국비 74억원을 투입, 연말까지 기본조사를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북도는 현재 영덕군 지품면 기사지구 290ha 등 23지구 1만907ha의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사업 내용으로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이고, 총 사업비 9천71억 중 2014년도까지 6천110억원을 투입했으며 올해에도 839억원을 투자한다.

최웅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가뭄 상습지역과 농촌용수 부족지역에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농업용수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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