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7실 500여명 수용 규모

▲ 대구가톨릭대 기숙사 참인재관 개관식에서 참석한 귀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가 개교 101주년을 맞아 14일 기숙사 '참인재관' 개관식을 가졌다.

참인재관은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연면적 1만4천234㎡)로 277실에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학생들의 생활편의를 위한 학습실, 체육실, 세미나실, 컴퓨터실 등이 들어서 있다. 지난 2013년 5월 착공해 지난 2월말 완공됐으며 교내 구성원들의 공모를 통해 '참인재관'으로 명명했다.

참인재관 개관으로 대구가톨릭대 기숙사(다솜마을)는 총 8개 동에 수용인원도 3천200여 명(수용률 24%)으로 늘어나 학생들에게 더욱 좋은 면학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참인재관에는 대구·경북지역 18개 지자체의 향토생활관이 들어섰다.

18개 지자체가 향토생활관 기금을 출연해 해당 지역 학생들이 향토생활관에서 편리하게 생활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조환길 대주교, 김영석 영천시장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장, 설계 및 시공사 관계자, 교직원 등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홍철 총장은 "참인재관이 학생들의 인성·창의성·공동체성을 함양하는 교육의 공간이자 꿈을 키우는 요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날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101주년 감사미사를 갖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학교 발전을 기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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