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당직실 운영 등 메르스 감염 예방 나서

▲ 에스포항병원은 병원 출입구에 임시 당직실을 설치하고 내원하는 환자 및 보호자들에 대해 체온검사 및 손소독을 실시하는 등 메르스 감명 예방 적극 나서고 있다.

포항지역에서도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역 병의원들도 메르스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전력을 쏟고 있다.

에스포항병원은 메르스 감염 예방 비상체제로 돌입, 24시간 메르스 임시 당직실을 운영하며 메르스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에스포항병원은 모든 출입구에 메르스 임시 당직실을 설치, 직원들이 교대근무로 24시간 동안 내원하는 모든 환자와 보호자들의 체온검사 및 손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모든 입원환자에게 무료로 메르스 감염 방지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다.

이와함께 별도로 격리진료실을 마련, 혹시라도 생길지 모르는 메르스 감염 의심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에스포항병원은 메르스 감염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비상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포항병원 김문철 병원장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메르스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명기독병원도 지난 13일부터 출입구에 수간호사 이상 직원들을 배치, 내원객들에 대한 체온검사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발열 내원객에 대해서는 병원 입구의 별도 접수처를 마련했으며, 1개층을 비워 이들을 별도로 치료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포항성모병원은 지난 11일부터 입원환자와 내원객들이 가장 많이 드나드는 본관 입구에 열 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을 실시하고 있다.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발열 증상이 있는 경우 메르스 감염 가능성을 확인하는 문진을 실시하고 감염이 의심될 경우 기존 환자와 분리해 응급의료센터 앞에 마련된 별도의 임시진료소로 환자를 이동시켜 조치를 하게 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