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통문화 홍보도…13개국서 외신기자 등 22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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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개국의 주한 외교관과 가족, 외신기자들이 26일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를 타고 여행하는 V-투어에 참여했다. 경북 봉화 분천역에서 축하파티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와 전통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26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주한대사와 외신기자를 초청했다.

V-투어란 행사에는 13개국 주한 외교관과 가족, 외신기자 등 모두 22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스페인,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등 6개국 주한대사가 직접 참석했다.

V-투어는 외국 오피니언 리더들을 초청해 관광명소를 둘러보게 함으로써 외국에 홍보하는 전략적 행사로 마련됐다.

이들은 26일 서울역에서 강원도 태백 철암역으로 이동한 뒤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타고 경북 봉화 비동승강장에 도착했다.

협곡열차는 숲, 계곡, 기암절벽이 가득한 철암역∼비동승강장 구간을 50분간 달린다.

2013년 첫 운행을 한 뒤 지금까지 70만명이 이용하는 등 주말에는 좌석 잡기가 힘든 인기 관광상품이다.

이들은 이어 비동승강장에서 봉화 분천역까지 4.3㎞를 트레킹했다. 분천역은 지난해 겨울 동화속 산타마을 운영으로 10만명의 관광객을 맞이한 곳이다.

이들은 안동 고택체험 숙소인 '구름에' 리조트에 여장을 푼 뒤 안동 종가음식과 국악공연을 즐겼다.

둘째 날에는 전통 부채만들기 체험, 안동댐 산책, 군자마을 고택 및 도서서원 관람 등 일정을 소화한 뒤 서울로 간다.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V-투어로 경북관광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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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 기자 ch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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