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20주년 맞아 민생 행보…포항 구룡포항·경산 중소기업 방문

▲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1일 포항 구룡포항에서 러시아 어장으로 오징어 조업을 위해 출어하는 선장들에게 구급의약품을 전달한 뒤 만선과 안전을 기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종현기자 salut@kyongbuk.co.kr
포항 구룡포항 등 현장 방문 러시아어장 오징어 출어선 격려 경산 중기 애로사항 청취도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민선 지방자치 20주년을 맞아 1일 포항과 경산 등지의 민생현장을 찾았다.

김 지사는 이날 포항 구룡포항에서 러시아 어장 출어선을 격려한 뒤 경산의 임플란트 제조회사를 찾아 어려운 중소기업의 현실을 몸소 체감했다.

구룡포항 러시아어장 출어선 격려에서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도의원, 해경, 수협, 어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먼 타국 해역에서 험한 파도와 맞서 조업하는 러시아 수역 출어 오징어채낚기 선단어선 6척에 구급의약품을 전달하고, 어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노고 격려와 안전조업을 당부했다.

이번 출어하는 어선은 모두 66척으로 2~3개월 동안 러시아 연해주 수역에서 조업하게 된다.


김 지사의 이어 올해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경산의 임플란트 제조회사 (주)메가젠임플란트을 방문해 중소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중소기업에 대한 규제와 애로사항을 들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해결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김 지사는 "오늘은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20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날이다. 지난 20년 동안 현장사령관으로 도민과 부대끼며 많은 일을 했고 성과도 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늘 현장에서 경북발전의 튼튼한 틀에 알찬 성과를 채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