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예방 효과 올해 외곽지 30곳 추가 운영

김천시는 야간 횡단보도 상 보행자의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LED투광등과 카메라가 장착된 횡단보도 조명식 표지판을 설치·운영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관계자에 따르면 LED투광등과 카메라가 장착된 횡단보도 조명식 표지판 설치는 야간 횡단보도 보행자의 교통사고 발생율이 매년 높아짐에 따라 이를 예방하고자 2014년부터 시가지 내 시민들의 통행이 많은 횡단보도 12곳을 선정해 시범운영한 결과, 보행자는 물론 차량 운전자들로부터 교통사고 안전에 효과가 아주 좋다는 여론과 함께 사고가 한건도 발생치 않아, 2015년에는 교통사고 위험이 우려되는 외곽지까지 30개소를 추가 확대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일체형 표지판이 설치·운영됨에 따라 횡단보도의 보행자 및 운전자의 야간 시인성을 높여 안전한 횡단보도 보행환경 제공은 물론 LED등을 사용해 에너지 절약효과도 겸하고 있다.

또한, 횡단보도 조명식 표지판에 장착된 카메라로 횡단보도 상 도로영상을 상시녹화 및 저장을 통해 사고발생시 사고 상황을 분명하게 판독할 수 있어 각종범죄나 교통사고 원인을 규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번 일체형 횡단보도 조명식 표지판의 설치는 교통 약자인 보행자 보호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매년 확대 설치를 검토해 교통사망사고가 없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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