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황금시장, 매주 금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개장 먹거리·즐길거리 등 다채

▲ 지난 7일 야시장을 방문한 박보생 김천시장이 시장 곳곳을 둘러보고 있다.
김천시 황금시장에 매주 금요일 저녁 6시30분부터 밤 10시30분까지 불금불금 야시장이 개장돼 재미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천시, 황금시장 상인회,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에서 주최·주관하고, 20~30대 젊은 상인들이 주축이 돼 황금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수요청년마켓'이 입소문을 타고 매주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 기운을 이어받아 불금불금야시장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총 30팀의 청년상인들을 포함 공개모집한 상인들이 이끌어가는 황금시장 불금불금 야시장은 츄러스, 토스트, 중국만두, 조각케이크, 떡갈비, 빈대떡, 더치커피, 불막창·곱창, 아이스크림, 생과일쥬스·칵테일, 아동복,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패션쥬얼리, 원목가구 등 독특한 먹거리와 예쁜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야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행사와 행운을 가져다주는 즉석 행운권추첨, 음식 무료 쿠폰 이벤트 등 고객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과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팝콘 행사, 키다리아저씨와 풍선 만들기, 어린이 놀이터 에어바운스를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와 푸짐한 상품도 준비돼 있다.

나라별, 종류별 먹을거리를 한 자리 모아 입맛을 돋우는 먹거리와 다양하고 다채로운 품목에 흥정 보는 재미까지 쏠쏠한 살거리, 거기에 단순한 전통시장이 아닌 골목골목마다 스토리가 가득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화려함까지 더해져 즐길거리를 모두 만족시키고 있는 '황금시장 불금불금 야시장'은 벌써 세 번째 야시장을 개장했다.

지난 7일 야시장을 방문한 박보생 김천시장은 시장 여러 곳을 둘러본 후 시장 상인들과 야시장 청년상인들을 격려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야시장에 많은 고객이 붐빔에 따라 발생되는 위생청결 및 상거래 질서 확립과 물가안정에 상인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박보생 시장은 "황금시장의 분위기와 시장 전체가 한층 더 활기차고 젊어진 것을 느낀다. 이렇게 젊은고객과 가족 고객들이 많이 붐비는 모습을 보니 상당히 흡족하다. 청년상인 유입은 가라앉은 황금시장 상권에 큰 활력이 될 것이다. 청년상인들과 상인회, 그리고 사업단이 협심해 신선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시장을 만들어 황금시장을 대박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황금시장 불금불금 야시장은 오는 28일까지 매주 한 여름 뜨거운 금요일 밤 6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열린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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