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으로 이전 준공한 디알젬(대표 박정병)이 터키에서 진행된 대규모 국제입찰을 통해 8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성과를 올려 주목받고 있다.

X-ray 전문기업인 ㈜디알젬은 터키 보건성이 병원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DR시스템 교체와 관련한 800만 달러 규모의 수주에 성공,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터키에 보급하게 된 DR 시스템은 다이아몬드, 토파즈 모델로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사업을 통해 개발한 제품으로 세계적인 기술력이 접목된 제품이다.

다이아몬드(DIAMOD)는 U형 스탠드 타입의 디지털 진단영상 촬영시스템으로 좁은 공간에 고성능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고성능 검출기 및 영상처리 기능으로 저선량으로도 정확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제품에 포함돼 있는 원격진단 기능은 보다 정확하고 빠른 장비진단과 서비스를 제공해 미국 FDA 510k 인증제품으로 해외시장에서 200여대가 운영 되고 있는 제품이다.

토파즈(TOPAZ)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고출력 이동형 디지털 진단영상 촬영 시스템으로 고해상도 디지털 평판형 검출기를 탐재해 우수한 품질의 영상 구현이 가능하고, 다양한 촬영이 가능하도록 이동이 자유로운 것도 큰 장점 중 하나다.

특히 해당 제품들은 이미 해외 대표적인 방사선 학회인 RSNA(북미방사선 의학회), ECR(유럽방사선학회) 등에서 세계 영상의학대가들로부터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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