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고등학교가 지난 달 30일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제6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 정보센터가 주관한 대회는 'LMO의 이용은 지속가능발전에 바람직한가?'를 논제로 지난 5월 20일부터 약 4주 동안 접수를 진행해 전국 고등학교에서 2인 1팀으로 이뤄진 총 101개 팀이 접수했고, 1차 토론동영상 심사를 통과한 64개 팀이 이 날 예선대회에 진출했다.

그 중 김천고등학교 송림이현(松林二賢)'팀 (남창완, 문용우 학생)이 대상을 수상해 산업통상부장관상과 상금 120만원을 받았다.

송림이현팀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LMO라는 생명공학 분야와 토론을 함께 접목시켰다는 것"이라며 "자료조사 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높일 수 있었고, 기존의 획일화된 사고방식을 벗어나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생명공학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토론능력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면 이 대회에 반드시 참가하라고 추천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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