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 발전 가교 역할 담당

▲ 권영진 시장
권영진 대구시장(사진)은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한국상하수도협회 정기총회에서 제9대 협회장으로 취임한다.

대구시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제7차 세계물포럼 성공 개최 등의 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 5월 6일 한국상하수도협회 정기총회에서 제9대 협회장으로 선출됐으며, 2015 워터코리아 행사에 앞서 개최된 이번 정기총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 제9대 협회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협회장은 '2015 워터코리아 행사'개막식을 시작으로 상하수도 발전과 민·관·산·학·연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는 업무를 임기 3년 동안 수행하게 된다.

권 시장은 취임사에서 "임기동안 국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대한민국 물산업 발전을 위해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도 그 위상을 알릴 수 있도록 맡은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구시가 물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세계 물포럼의 성공을 발판삼아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물산업 허브도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 주관하는 워터코리아는 2002년 대구시에서 시작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와 지방을 한차례씩 순회하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고양시 킨텍스에서 이달 25~28일까지 개최돼 국내·외 물산업 분야 기업과 기관 등 약 190개사, 2만여 명이 참여하며, 대한민국 수도기술대전을 비롯한 30여 개의 연계 행사가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하수도 분야 및 대구 물산업 발전을 위해 권영진 협회장의 업무수행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이며, 공무원과 시민들이 2015 워터코리아 행사에 많이 참여해 국내·외 물산업 분야의 현주소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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