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중학교가 제31회 한국수학경시대회 중등부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포스코교육재단이 29일 밝혔다.

한국수학교육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수학교육평가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천740개교(초 974, 중 565, 고 201)가 참가해 예선과 본선을 치렀다.

포철중은 185명이 겨룬 중등부 본선에서 금상 1명, 동상 2명, 장려상 4명의 성적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철중은 1회 대회부터 올해까지 중등부에서 가장 많은 246명이 수상해 수학 명문학교로 떠올랐다.

방순길 지도교사는 "수학은 단순히 답만 도출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유추해 내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토론을 통해 수학적 문제 해결법을 공유하고 즐겁게 공부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교육재단은 2003년부터 러시아 수학교수 초빙, 학년별 수학부·영재반 운영, 방과 후 수학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교육을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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