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보 독도특별취재팀 수중 발견…문화재청 협의 거쳐 재설치 등 논의

▲ 경북일보 독도특별취재팀이 1950년 6월 8일 설립한 것으로 보이는 독도조난어민위령비를 독도 인근 바다 속에서 발견했다. 이 비는 6·25 한국전쟁 때 불법으로 독도를 점거한 일본인들에 의해 수장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준호 기자
속보= 경북도가 1일 경북일보 창간 25주년 특집으로 독도특별취재팀이 특종 보도한 독도 인근 수중의 '독도조난어민위령비(獨島遭難漁民慰靈碑)'를 인양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일보 독도특별취재팀이 발견한 비가 우리나라 최초로 독도에 설치된 독도조난어민위령비가 확실한 지는 인양을 해봐야 알 수 있지만 빠른 시일내에 울릉군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계획을 세운뒤 인양할 계획"이라며 "인양후 지난 1950년 6월 8일 설치됐다가 사라진 '독도조난어민위령비'로 밝혀질 경우 문화재청과 협의를 거쳐 재설치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일보는 지난달 28일 창간 기획특집 '아! 독도'를 1면 전면을 할애한 것을 비롯 5개 면에 걸쳐 게재, 지역민은 물론 독도관련 기관단체 등 전국적으로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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