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역사 연구 자료 등 추가…외국어 홈페이지도 대폭 보완

▲ 개편된 사이버 독도 홈페이지 캡처 화면.

경북도가 일본 정부의 독도자료 포털사이트 개설 도발에 강력 대응하고 나섰다.

도는 9일 일본의 사이버 독도 도발에 맞 개편된 사이버 독도 홈페이지(www.dokdo.go.kr) 및 독도 모바일 웹 홈페이지(m.dokdo.go.kr)를 전격 공개했다.

개편된 홈페이지는 교과서 왜곡 등 독도 침탈 야욕을 규탄하는 경북도지사 발표문 코너를 신설했고, 독도역사 연구 자료를 보강했다.

또 저작권 문제로 일반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없었던 독도 사진을 추가로 공개하고, 독도행사 자료를 올리는 등 문화예술의 섬, 독도 사랑운동에 국민들의 관심 및 직접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한글 홈페이지에 비해 내용이 빈약했던 외국어 홈페이지를 대폭 보완해 한글 홈페이지와 마찬가지로 독도 사료, 독도사진 및 홍보동영상 등 최신자료를 대폭 업데이트하는 한편 독도 리플릿, 독도 올바로 알기, 독도 만화책 등의 소책자도 누구나 쉽게 언어별로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했다.

메인홈페이지에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 독도박물관, 외교부 독도, 해양수산부 독도종합정보시스템 등 독도관련 기관의 배너를 고정 링크시켜 유기적으로 관련기관의 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홈페이지의 주요 자료는 다운로드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등 SNS 스크랩 기능을 추가해 온라인 이용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독도를 홍보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신순식 경북도 독도정책관은 "일본 정부가 최근 개설한 독도 포털사이트 자료는 1900년~1964년에 작성된 것들로 이는 일본정부 스스로 독도가 한국 침탈의 첫 희생물임을 증명해 보이는 것"이라며 "우리나라 국민은 물론 외국인들이 대한민국 독도를 보다 쉽게 알 수 있도록 사이버 독도 홈페이지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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