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대구은행, 업무협약…65세 이상 예·적금 출시 3대 같이 살땐 금리 우대

▲ 김관용(왼쪽) 도지사와 박인규 대구은행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와 대구은행은 16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지사, 박인규 대구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은행과 '할매할배의 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도는 손자가 부모와 함께 할머니·할아버지를 찾아가 소통하며 가족공동체를 회복하도록 할매할배의 날을 만들어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양측은 이 사업이 국민정신운동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은행은 이날 65세 이상이 가입하는 '할배할매 예·적금'을 출시했다.

0.1%포인트 우대 금리 혜택을 주고, 3대가 함께 거주하면 추가로 0.1%포인트를 우대한다. 김 도지사는 할배할매예금 1호 통장을 개설했다.

대구은행은 전국 영업점과 자동화기기, SNS, 홈페이지 등에서 이날을 홍보하고 할아버지와 할머니 영화관람, 가족나들이 사진 콘테스트 등 이벤트를 마련하기로 했다.

박 대구은행장은 "할매할배의 날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도지사는 "대구·경북 대표 금융기관인 대구은행과의 상생협력은 할매할배의 날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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